Miss Sophie Lee - You and Me (The Universe)

듣기/外 2018. 1. 4. 02:52


2016년 2월 조지아 이모집 방문했을 때, 가까운 곳에 근교여행가고 싶어서 750km 떨어진(근교가 아닌가...?) 루이지애나의 뉴올리언스에 다녀왔다. 미국은 시티 아니면 거의 대부분이  없으면 아무데도  감! 여행지여서  번화한 곳에 가고싶었다혼자 올랜도 디즈니랜드 가기는 싫고 슈슈슈슈가타운 노래에서 들어봤다는 이유만으로 탤러해시(플로리다주에 있는 도시인줄 오늘 처음 ) 가기도 그렇고 몽고반점이 떠오르는 몽고메리도 그닥마이애미와 탬파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뭔가 핏불 느낌 우노 도스 뜨레스 꽈뜨로 나서 가기 싫었다그래서 결정한 곳은 뉴올리언스 올시다
(지금도  별반 다를  없지만...)그때의 나는 그지 그지 상그지여서 가장  교통편이었던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야만 했고, 숙박비가 비싸 하루도 못 자고 돌아와야만 했다(너무 눈물겹네...) 유럽에서도 장거리 버스는 학생들이나  저렴한 교통편을 찾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버스 시설도 괜찮고 주변 탑승객도 준수한 편이다근데 정말 미국은… … 진짜 영화에서 보던 그런… 뒷골목 갱단+노숙자 느낌 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용객이다. 웬만하면   쪼는 내가 정말 미국 버스에서는 무서워서 완전 쫄보처럼 찡겨있었다(하지만 나 애틀랜타에서 뉴욕까지 20시간 버스 라이딩을 감행하는데… tbc…) 그리고 보통 유럽은 다음 도착지에서 정차하는 동안 버스에서 있어도 상관없는데미국은  내리라고   리보딩 티켓종이 쪼가리 주고 시간 되면 다시 태워준다똥개 훈련은  시킴
어쨌든… 9시간 오버나잇 버스 타고 뉴올리언스에 도착해서  산책하다가 삐쩨르 삐슈끼맛이랑 거의 똑같은 베네(beignet 이름 생각 안 나서 검색해봄)랑 치커리 커피(이건 폴란드에서 자주 판다) 먹고 블러드 매리(돈 아까워!!!) 마시며 거리 재즈 공연 보다가 한 끼만은 레스토랑에서 먹자 해서 검보 요리도 먹었다. 
역시 뉴올리언스하면 재즈!하는 생각에 검색해보니 역시 재즈의 도시답게 프렌치멘 거리의 수많은 바에서 재즈를 무료(공연이 끝나면 씨디를 판매하거나 기부제로 공연비를 받기 때문에 무료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로 감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무려 750km를 당일치기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한 곳밖에 갈 수 없었는데… 내가 선택한 곳은 The Spotted Cat Music Club이다.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내가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임. 고양이가 이름에 들어가서❤︎ 사족이 길었지만… 그날 이곳에서는 미스 소피 리 Miss Sophie Lee가 공연을 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알고보니 한국-미국 흑인 혼혈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마음이 더 끌렸나? 헤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곡, you and me! 
역시 당시 들었던 노래를 다시 들으니 그때의 분위기 냄새 기분이 떠오른다. 


나도 연습해서 우쿨렐레로 쳐봐야지.
가사도 쉽다. I will be queen, you will be king, we will be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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