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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1월 25일 | 서울->델리

旅/겨울 라다크(2019) 2019. 1. 31. 21:03


회사 반차를 내고 빠른 걸음으로 유니클로에 갔다. 인생에 절대 사용할 없을 것만 같았던 히트텍과 필요한 가지 개를 사고 택시를 타고 집에 왔다. 샤워를 하고 짐을 싸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결국 공항에 택시를 타고 갔다...  인생이여... 택시가 너무 늦게 와서 취소하고 싶었는데 취소하면 10분간 콜 금지래서 기다렸다 탔다. 다행이 택시기사 아저씨가 너무 좋은 분이셨고, 같이 걱정해주시고 최대한 빨리 데려다주려고 노력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저번 인천공항 출발 택시처럼 사기도 안 쳐서 너무 좋았다. 그 택시 진짜 2월 내에 내가 신고 넣는다. 정말 남을 속여서 돈 버는 사람들은 최악이다. 역시 메이저 항공사라서 그런지 LCC보다 서비스가 너무 좋았다. 다행이 공항에 사람도 없어서 수속, 보안검사도 순조로웠다. 아시아나라서 그런지 아시아나 전용 면세 인도장이 있어서 계속해서 미뤘던 면세품을 모두 픽업했다. 알림 걸어놓고 겨우 레이벤 선글라스도 겟해서 너무 기뻤다. 비행기 레그룸은 생각보다 좁지 않았는데, 유에스비 충전도 불가능했고, 기종도 되게 오래된 것이었다. 짜게 식었다. 이번에 LLCM 신청하는 것을 잊어서 그냥 일반식 먹었는데, 역시나 그냥 그랬다. 차라리 LLCM 나을 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봤는데 웬일로 아시안만 나오는 영화인 것은 좋았으나, 외의 것은 전부 쏘쏘. 온갖 스테레오타입으로 가득찬 어이없는 영화였다. 영화 보고 와인을 마시며 잠에 들었다. 가방에 마스크팩이 있어서 마스크팩도 하나 해보았는데, 기내에서 하니까 너무 웃기고 뭔가 유난떠는 느낌이었다. 이번 비행은 다행이도 옆에 있는 사람이 조용했고, 저번처럼 이상한 냄새가 난다거나 자리를 침범한다거나 하지 않아서 9시간 비행 내내 편하게 왔다. 단지 뒷 사람이 계속 발로 내 자리를 차고 내릴 때 나를 너무 힐끗거려서 기분이 좀 별로였다. 내가 그렇게 신기한가? 내리기 전 급하게 비자 신청서와 입국카드를 작성했는데 너무 졸려서 참느라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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