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 헌책방'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08.21 동화책 9

동화책

데日리 2013. 8. 21. 06:48

동교동에 갈 일이 생길 때마다 헌책방을 자주 간다.
이날도 구경하다가 외국어 동화책 섹션에서 2시간이나 구경하다가 결국... 사고말았다.

원래 한 두 권 정도만 구매하려고 했는데 많이 사버렸다. 아니... 살 수 밖에 없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사고뭉치 입니다.......... 살게요...... 많이 살게요........................................


폴란드어나 러시아어로 된 것은 당연히 없고 대부분이 프랑스어, 영어, 독일어 등으로 된 것들이더라.



Mon lapin et moi(프랑스어)

: 일러스트가 너무 예쁘고 내용이 쉽다.


En route pour la Lune!(프랑스어)

: 내용이 아주 쉽다. 딱 내 수준. 일러스트는 별로.


Un día de lluvia(스페인어)

: 그림도 예쁘고 몇 권 없는 스페인어 책이라서 샀다. 제목도 맘에 든다. 비오는 날.


Le grand livre des filles et des garçons(프랑스어)

: 대충 훑어보니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아서 샀는데 글씨가 너무 많다.


La memoria de los árboles(스페인어)

: 가격이 저렴하고 안에 오디오 CD가 있다! 내용도 재밌음.


Opa ist...Opa!(독일어)

: Opa는 독일어로 할아버지다. '오빠는 오빠다', '할아버지는 할아버지다' 제목이 마음에 든다.


Wie heeft mij uitgevonden?(네덜란드어)

: 벨기에에서 만든 네덜란드어로 된 동화책. 

네덜란드어를 배울 계획도 생각도 없어서 사지 않으려다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서 화란어를 배워야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만든다.


Morris och Griffo(스웨덴어)

: 스웨덴어로 된 책을 너무 사고싶었는데 스웨덴어로 된 책들이 얼마 없더라. 

사실 별로 안 예뻐서 안 사려고 했는데 내용이 나도 이해할 수 있을만한 수준이라 구입.


Ο συννεφούλης(그리스어)

: 저번 학기에 친구와 희랍어 수업을 수강하였는데 우리가 원하는 언어수업 보다는 그리스·로마신화를 중점적으로 강의하고 

수강자의 대부분이 그리스·불가리아어과... 포강... 그리스 문자를 외운 것도 아쉽고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서 구입.


Guess how much I love you(영어)

: 너무 예쁘고 상태가 깨끗했다. 오디오 CD가 있는 것도 맘에 들었음. 

피터래빗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야하는 이유 충분.


もう わらった, みんな おかえり(일본어)

: 한자문맹인 나에게 아주 적합한 일본어 책. 그리고 일본 동화책답게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이렇게 또 책은 늘어나지만 책장의 자리는 여전히 모자르고 엄마는 또 화를 내고. 그래도 보기만해도 너무 예뻐서 즐겁다.

가끔 동화책 구입하러 또  방문해야겠다.



'데日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강  (4) 2013.09.14
한강 소풍  (8) 2013.08.26
왔다네~ 왔다네~ 소포가 왔다네~  (12) 2013.08.21
득템!  (4) 2013.08.13
再會  (4) 2013.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