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wusia
데日리 2015. 1. 12. 12:44
2주 넘게 여행하는 동안 (그나마 개중에 괜찮긴 했지만 여전히 맛없는) 인스턴트 커피를 각성용으로 주구장창 마셔댔더니
그 냄새에 질려버려 커피는 쳐다보기도 싫었는데 개학+월요일 아침을 맞아
아침부터 으ㅆㅑ으ㅆㅑ 훈제베이컨+파+버섯 오믈렛(나를 빵 먹게 하는 원동력!)을 아침으로 먹고
모카포트로 내린 커피를 마시니 사그러들었던 커피 사랑이 다시 솟아난다.
이 맛에 귀찮음을 무릅쓰고 원두를 내려서 마신다.
커피와 오믈렛 덕분에 하루의 시작을 여러모로 향긋하게 열었지만 왜 나는 커피를 마셔도 여전히 잠에서 깨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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