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rizio Pollini | F. Chopin - Nocturne Op.9 No.2
듣기 2018. 1. 14. 04:01요즘 노동요로 쇼팽을 즐겨듣는다.
(일 하고 2년 넘게 지나서야 열심히 듣는 쇼팽...)
처음에는 유튜브가 생성해주는 플레이리스트 듣다가
'이제 연주자 한 명 정해서 듣자!'싶어서 뒤져보니 연주자가 많아서 누구를 들을지 모르겠더라.
스포티파이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녹턴 9-2 틀어놓고 제일 맘에 드는 소리를 찾아보니 마우리치오 폴리니의 연주였다.
다 좋은데 폴리니의 연주에는 그 깊숙한 숨소리가 담겨있어서 너무 거슬린다...
연주 소리가 너무 좋아 계속 듣는다만 숨소리 나올 때마다 흠칫한다.
처음에는 '최근에 내가 살 많이 쪄서 이렇게 내 숨소리 크게 들리나?'했는데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ㅎㅎ
이거 듣고 뽐뿌받아서 다음달부터 피아노 학원 다시 다니기로 결심했다.
십몇 년만에 피아노 앞에 앉을 생각하니 왠지 가슴이 두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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