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데日리 2014. 3. 5. 19:23


1. 

매일매일 생존일기 쓰려고 했는데 갑자기 바빠져서 실패다.

이번달에 콘서트 두 개, 다음달에 콘서트 두 개 예매했다. 씐난다. 

역시 신나는 일은 스스로 찾아야한다. 그나저나 같이 콘서트 다닐 친구가 생기면 참 좋을텐데.

 


2.

다다음주에는 I와 K를 만나러 리투아니아에 간다 :)

주말에만 잠시 다녀오는거라 엄청 피곤할 것 같지만 그래도 너무 신난다.

K 曰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아도 돼. 포르투나만 빼고."

(포르투나=폴란드에서 파는 크바스맛 나는 흑맥주)

 


3.

가장 걱정했던 점들 중 하나가 바로에 아침에 일어나는 것 이었는데 

바르샤바에 온 이후로 매일매일 알람없이 아주 일찍 일어나고 있다.


보통 6시 30분쯤 기상하는데 어제는 12시에 잠 들어서 1시 30분 쯤에 잠에서 깼다.

피곤하기 보다는 너무 개운해서 한 새벽 5시쯤 되었겠거니 생각하고 시계를 봤는데... 세상에!

그리고 다시 잠에 들었는데 이번엔 5시에 기상했다가 다시 자버렸다. 결국 일어난 시간은 6시.

계속 자다깨다를 반복해서 그런지 너무 피곤하다. 



4.

몇일 전 회사의 에스프레소 기계가 고장이 났다........

삶의 즐거움 중 20%가 사라진 기분..................................

앞으로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싶으면 1층 스타벅스 뿐..................



5.

김치, 양파&마늘 장아찌를 담갔다.

빨리 익어라 익어!

 

 

6.

마냥 좋으면서도 좋지가 않구나.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사람이 되는 건 힘들다.

으규규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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