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ja czas

데日리 2013. 11. 21. 05:46


1.

2년 전에는 내가 설명을 듣는 입장이었는데 지금은 설명을 하는 입장이 되었다니 감회가 굉장히 새롭다!

모두들 각자가 선택한 곳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원하는 바 이뤄오길 :)


그나저나 나같이 과활동에 전혀 참여 안 하는 애도 선배 행세를 하는 날이 오기는 오는구나;;;



2.

'좋아하다', '마음에 들다'라는 뜻을 가진 폴란드어 동사 'podobać się'은 

'비슷하다', '닮다'라는 뜻을 가진 'podobny'라는 단어에서 기원한다.

그말인 즉슨, 닮은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는 말.



3.

시간이 너무 빨라요.

나이가 두 살이나 줄어버리는 폴국으로 빨리 가고싶어요.



4.

너무 너무 신기하게도 어떻게 매일 매일 새롭게 먹고싶은 게 생기지?

집에가는 버스 안에서 좀 자다 일어나면 갑자기 먹고싶은 음식이 생긴다.

그래서 요새 매일 하굣길에 혼자 밥 먹으러 간다.


요근래 외식으로 쓴 돈이 얼마인지 셀 수가 없다.

오늘 잔액 확인하고 놀랐다. 그래도 월말이니까 다행이야!!!!!!!!

27일이여, 오라!!!!!!



5.

내일은 꼭 소포를 부치러 우체국에 가리.

꼭 가리.



6.

1년 밖에 안 되는 유럽생활 이었지만 생각보다 내 인생에 끼친 영향이 큰가보다.

오렌지 냄새와 계피 냄새를 맡으면 저절로 크리스마스를 떠올린다.


생강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생강빵이라는 이름을 가진 생강빵 진저 브레드를 사러 가야겠다.


+) 오늘 처음으로 진저브레드가 진정한 생강빵이라는 것을 레시피 검색으로 알게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생강가루를 넣지 않는 폴란드 친구네 할머니와 폴란드 친구들 탓으로 돌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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