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Påske i Norge - 8

旅/God Påske i Norge (2012) 2013. 8. 26. 20:41


God morgen! 친구의 사촌 방에서 잤다.


Frokost, 아침식사.


토마토, 오이, 삶은 계란, 연어.

노르웨이 연어 맛은 폴란드와 똑같았다. 당연하지. 폴란드 연어는 노르웨이에서 수입하니까!

연어는 진짜 신이 내린 생선이다. 어떻게 이렇게 먹어도 먹어도 맛있지?


Lefse. 이전에 나온 바삭바삭한 플랏브뤠와는 다른 종류의 노르웨이 플랫브레드 레프세.

멕시코의 또르띠야와 터키의 라바쉬와 거의 똑같다. 하지만 물, 밀가루, 설탕으로 만들어지는 또르띠야와 라바쉬와는 달리 

레프세는 우유나 크림(가끔은 lard, 돼지기름을 굳힌 라드를 재료로 쓰기도 함.)과 밀가루로 만든다. 


Sylte. 일명 노르웨이 편육! 요새는 다른 부위의 돼지고기를 쓰기도 하지만 옛날에는 돼지 머릿고기로만 만들었다고 한다.


노르웨이인들은 플랫브레드인 레프세에 노르웨이 편육인 실테를 넣고 머스타드를 뿌리고 싸서 먹는다.


Fish pudding? Fiskepudding? 친구가 자기는 이 음식을 싫어해서 안 먹기 때문에 이름을 모른단다. 노르웨이어로 이거 뭐죠?

폴란드어로는 Ryba w galarecie 혹은 Galareta z ryby/ryb 이라고 부르는데 익힌 야채와 생선을 젤라틴 안에 넣고 굳힌거다.

아무 맛 없음. 맛 없어 우웩 이 맛 없어가 아니라 無味, 맛이 없다.


우리의 보물을 챙기고 피오르드 옆에 사는 삼촌2의 집을 떠난다. Tusen takk!  


여름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요트들.


내가 생각해도 내가 올린 노르웨이 여행기에 산 사진이 많이 나오는 거 알겠는데, 산 사진 빼면 올릴 게 없다.

그리고 없으면 섭섭하다. 한 포스팅에 산 사진 두 개 이상은 있어야 진정한 노르웨이 여행기. 

하지만 노르웨이 여행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나의 노르웨이 여행기. 일기나 다름없음.


영상 0.5도 in 4월...


갑자기 피오르드에 도착. 나의 세번째 피오르드, Hjørundfjord.


Sæbø에 왔다.


고마를 타고 출발.


그 큰 배 위에 손님이 나랑 내 친구 밖에 없었다. 

우리 때문에 기름 낭비하는 것 같은데...? 북해에서 기름 빵빵 나오니까 그 쯤은 괜찮은가...?


육지에 도착해서 다시 달린다. 


특별히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가져갔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사진이 하나도 안 나왔다.

카메라가 차가워서 안 나오는 건데, 멍청하게 애꿎은 사진을 히터에 꽂아놓았다. 당연히 사진은 안 나옴. 

카메라를 데웠어야 하는건데.


예쁜 집 나와서 멈춤. 친구 운전 하느라 힘듦. 쉬어야 함. 미안해;;;

그 당시엔 별 생각 없었는데 포스팅 쓰면서 자꾸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이번 일주일 동안 친구한테 사과 2번 했다.



<세계지리 과목을 좋아하는 학생의 노르웨이를 보는 시선>

(피오르드, U자곡같은 지형들은 하도 많이 올려서 제외함.)


빙퇴석. 진짜 저런 큰 돌이 뜬금없이 있다. 


타이가. 침엽수림.

제지와 펄프를 만드는데 적합한 목재들.


혼. 생각보다 덜 뾰족하긴 하지만.



총평: 구조토와 솔리플럭션을 보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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