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Påske i Norge - 11

旅/God Påske i Norge (2012) 2013. 9. 2. 05:52


"야 남의 집 사진 왜 찍어?"

"파랑새가 귀여워서;;;"


Mjøsa 호수. 호수가 아니라 바다같다.


하마르 근처의 Lillehammer에서는 1994년에 동계올림픽이 열렸는데 

하마르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과 밴디를 위한 Vikingskipet(바이킹의 배)라는 경기장이 있다. 


근데 난 솔직히 올림픽이고 월드컵이고 스포츠에는 관심이 아예 없고 비도 오고 날씨도 추워서

그냥 앞에서 얘 하나 구경하고 왔다. 그리고 바이킹의 배라는 경기장 안 멋있음.



그래서 우리는 집에 돌아왔다.


바이킹 엄마와 아빠가 나를 위해서 이런 동양식 저녁을 차려주신 것 같은데... 전 말코 손바닥 사슴 고기가 먹고싶다니까요!!!

근데 진짜 맛있었다. 부모님이 나를 위해서 매운 소스도 가져다주시고 하마르에 있는 내내 너무 잘해주시던 O의 부모님. 

하지만 아직은 사랑하지 않아요. 좋아해요.

 

이것도 아마도 나를 위해서 특별히 만들어주신 뭔지 모를 중국느낌 요리. 고기와 야채를 넣고 간장에 볶은 음식인듯.


맛 좋고 기분 좋으니까 맥주 마셔야지! Skål! Skål! Skål!


맛있게 밥을 다 먹었으니 디저트를 먹을 차례.


북유럽애들이 케이크에 자주 뿌려먹는 바닐라 소스. MYCKET BRA!!!!!! VELDIG BRA!!!!!!!


준비물: 마트에서 산 초콜릿 푸딩, 과일맛 푸딩, 바닐라 소스, 딸기


만드는 법: 푸딩과 딸기를 접시에 넣고 바닐라 소스를 뿌린다. 끝.


저 바닐라 소스가 진짜 마성의 소스다.

한국에 한 세 통 가져와서 쟁여놓고 싶다.



노르웨이에서의 마지막 밤.

내일 아침 아주 일찍 오슬로에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서 일찍 자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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