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타코&라이스(Taco&Rice)

식도락일기 2013. 8. 26. 01:22

스무살 때 처음으로 이태원에서 멕시코 음식을 먹어보고는 그때부터 멕시코 음식에 완전 흠뻑 빠졌다.
그 이후로 남미에 너무 가고싶어서 나는 한때 스페인어도 배운 적이 있다. 결국에는 때려쳤지만;

서울에 있는 여러 멕시코 음식점에 다녀봤지만, 여태까지 가본 멕시코 음식점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인 타코&라이스!
3년 전에 정말 자주 다니던 곳인데 어느날 갑자기 가게가 없어져서 이대상권을 마구마구 욕했던 적이 있다.
심지어 이거 먹으려고 일부러 이대까지 나오기도 했던 적도 여러 번 있었는데! 갑자기 없어지다니!
알고보니 가게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냥 이전한 거였다. 얼마전에 우연히 발견하고 정말 기뻤다.

예전에는 사람 2~3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가게 앞 협소한 테이블이 다였는데 이제는 가게가 많이 넓어졌다.


들어가면 그림에 있는 아주머니와 똑같이 생긴 아주머니가 주문을 받으신다. 항상 계시는 것은 아닌듯.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비프 라이스 부리또. 살사 소스도 너무 좋아!


¡Buen provecho!


여기서 타코를 먹고 윗골목으로 올라가서 

포르투갈 에그타르트인 나따를 사서 카리부 커피에서 커피와 같이 나따를 후식으로 먹으면 짱짱 즐거운 이대 식도락 기행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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