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데日리 2013. 9. 14. 18:41


개강했다. 이번 학기는 그래도 주4.

한없이 자유롭던 2달 간의 방학 후에 학교를 다니려니 스트레스가 활화산.


그러던 차에 오랜만에 친한 언니들을 만났다. 기분 좋아라.


오랜만에 빵 먹고.


면도 먹고.


피자도 먹고. 오늘은 밀가루의 날.


화이트 와인도 마시고.


맥주도 마시고. 이 가게에서는 산 미구엘 생맥주를 팔더라.

예전에 스페인어 선생님께서 "여러분, 스페인어 배운 사람은 산 미구엘이라고 하면 안 됩니다. 산 미겔!" 이라고

여러차례 강조하셨음. 산 미겔요 미겔.


K언니가 크루치아니도 예쁘게 매주고. 미술하는 언니라서 이런 것도 예쁘게 잘 매나보다.


저 옆에 청록색 고무줄은 요새 유행한다는 헤어.. 뭐시기. 이름이 생각 안난다. 

같은 수업을 듣는 어떤 분이 이거 요새 유행이라며 인터넷에서 3개에 9천원에 판다고 하셨는데 

나는 길거리에서 머리띠 두개 사고 공짜로 받음. 


크루치아니도 친구가 유럽여행 갔다온 선물로 줬다. 헤헤. 


저 두 개 다 내 돈으로는 절대 안 살 것 같은 물건. 선물 만세.


J언니가 피아노도 치고.

아름다운 아이폰의 어두운 실내 화질. 하우 임프레시브!


언니의 연주덕분에 와인 한 병은 서비스. 헤헤.



교대역에서 3호선 구파발 방면으로 가는 지하철이 12시 49분까지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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