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 정인 - 일요일 오후

듣기/外 2014. 7. 22. 21:14


테라스에서 차가운 모히또 마시면서 듣기 좋은 노래다. 지금 날씨에 딱 좋다 좋아.



일요일 오후 창문 밖의 널 보며

조심스럽게 다가가 너의 눈물을 보았지
투명한 날개 조그맣게 펼치고
외로운 춤을 추는 너의 비밀 알게 되었지

이루지 못한 너의 꿈들을 화려한 옷 속에 감추고
무거운 짐을 지고 날으는 황금빛 나의 사랑아

춤추는 그대여~
오늘은 꿈 잃은 우리 모두를 위해 추자
슬픔은 감추자~
언젠가 은하수 너머 가자던 그 꿈을 위해서

화분 속 안에 물에 젖은 널 보며
미안한 마음에 햇볕으로 너를 옮겨주었고
천천히 날아 창문 열고 들어와
손을 내밀고 나에게 춤을 청했지 수줍게

이루지 못한 너의 꿈들은 화려한 옷 속에 감추고
무거운 짐을 지고 날으는 황금빛 나의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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